2006년 9월 22일
[감자모임] 비혼 맞춤형 경제생활
9월의 열린 감자 : “비혼 맞춤형 경제생활”
9월 언니네트워크 액션나우팀 토론회 <비혼 맞춤형 경제생활> 열린 감자모임에 초대합니다!!
8월 열린 감자모임 <비혼을 비혼이라 부르지 못하고……>를 기억하시나요? 비혼의, 비혼에 의한, 비혼을 위한 인생설계들로 시작해 공동체에 이르기까지 많은 아이디어가 나왔었지요. 비혼인들의 모임인”비혼으로 함께 잘살기” 살롱도 언니네에 만들어졌답니다. 비혼에 대한 전체적인 구상도 재미있었지만 이제 좀 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이야기들을 나눠보려고 합니다.
9월의 열린 감자 주제는 바로 초미의 관심사, 경제생활입니다. 경제생활은 크게 소득생활과 소비생활로 나눠집니다. 뻔한 소득을 늘릴 수는 없으니 관건은 재테크라고들 합니다. 하지만 소위 트렌드인 요즘의 재테크가 비혼인들에게 멀게 느껴지는 이유는 애초에 가사 노동을 전담하는 주부와 평균 이상의 일정한 소득을 올리는 정규직 가장이 포함된 4인 가족의 경제생활을 전제하기 때문이 아닐까요. 비혼인에겐 비혼 맞춤형 소득관리가 필요한 법입니다.
소비도 노동이라는 이야기도 심심치 않게 들리는데 정말 소비생활은 소득생활 만큼, 혹은 그 이상 비혼인들에게 중요한 경제생활이겠지요. 버는 돈이 적고 운용할 자산이 적다해도 현명한 소비가 쌓이면 기대 이상의 재정과 생활수준이 확보됩니다. ‘현명한 소비는 최선의 소득이다’가 되겠군요. 세금관리나 보험 등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전문가를 초빙해 듣는 강좌도 좋지만 비혼으로 이미 상당한 기간을 살아온, 또 앞으로도 살 언니들에게 직접 살아있는 정보를 얻고 자신의 경우에 대입해봅시다. 좋다는 건 알지만 비쌀 것 같아 엄두도 안 냈던 유기농 식품을 비교적 싸게 살 수 있는 정보부터 월 10만원으로 시작하는 소박하지만 알찬 투자까지.
비혼을 고민하는 분들, 개인 단위 경제생활에 관심 있는 분들, 흥미가 생기시지요?
금요일 저녁, 이미 정신적으로는 만족스러운 당신의 비혼 생활을 경제적으로도 풍요롭게 해줄 수 있는 열린 감자모임에 놀러오세요~
일시 : 2006. 9. 22 (금) 저녁 7시 12분(좀처럼 잊기 힘든 시간!)
장소 : 신촌 작은 풀씨의 꿈
준비물: 다과비 2,000원
* ‘열린감자’ 모임에는 언니네트워크 회원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
(해당 감자모임은 따로 발제문이 없어서 홍보문을 대신하여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