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매고 싶은 입’은 여성을 비하하거나 성적대상화 시키고, 성차별을 조장하는 발언을 서슴없이 하는 소위 사회지도층 인사들의 비판받아 마땅한 행태에 드리는 특별상. 때와 장소도 구분 못하는 그들의 망언, 망발이 바로 ‘꼬매고 싶은 입’. 그들의 함부로 내뱉은 말에 속수무책으로 상처 받지 않기 위해 당당히 맞장 뜰 것을 다짐하는 연례행사! 2006년부터 2011년까지 진행.
<역대 수상자 보기>
최연희(국회의원, 한나라당)와 최의원의 성추행을 옹호한 자들
여기자 성추행 사건에 대해 항의하자 ‘식당주인인 줄 알았다’ 망언
이에 한광원(국회의원, 열린우리당) “아름다운 꽃을 보면 누구나 그 향기에 취하고 싶고 가까이 다가가 만져 보고 싶은 것이 자연의 섭리”, 정의화(국회의원, 한나라당) “최 의원도 악성적인 술 문화의 희생양일 뿐” 이라며 최의원을 행태를 비호
김충환 의원(국회의원, 한나라당)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회의에서 “(불법) 마사지 등은 성행위는 아니고 ‘짙은 안마'”, “성매매를 ‘국민에 대한 성생활 공급’이라는 관점에서 검토해야” 등 망언
이재웅 의원(국회의원, 한나라당)
한나라당 지도부 행사에서
자신의 수감 시절 경험을 이야기한답시고 창살 밖으로 가슴을 내미는 흉내까지 곁들이며 “창틀에 기대 남성이 지나가면 한번 줄까 한번 줄까 하더라”며 여성 재소자 비하 발언
“17대 국회의원들이 성매매금지법으로 거기(성매매업소 등)에 못가, 죽으면 사리가 나올 것”이라며 성매매 조장 발언
이명박(서울시장, 한나라당 대선 후보)
‘낙태는 반대지만, 아이가 불구일 경우 불가피’
2007년 5월 12일자, 조선일보 인터뷰에서
조선일보 ” 낙태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합니까?
이명박 “기본적으로는 반대인데, 불가피한 경우가 있단 말이에요. 가령 아이가 세상에 불구로서 태어난다든지, 이런 불가피한 낙태는 용납이 될 수밖에 없는 거 같아요. 하지만 근본적으로는 낙태도 반대 입장이에요. 보수적인지는 모르겠지만.”
‘얼굴 덜 예쁜 마사지 걸 고르는 게 인생의 지혜’
2007년 8월 28일 서울시내 한 식당에서 주요 일간지 편집국장 10여명과 식사(폭탄주 포함)를 하는 자리에서 ‘인생의 지혜’라며 현대건설 다닐 때 외국에서 근무한 이야기를 하면서
이명박 “현지에서 가장 오래 근무한 선배는 마사지 걸들이 있는 곳을 갈 경우 얼굴이 덜 예쁜 여자를 고른다더라. 왜 그럴까 생각해봤는데 얼굴이 예쁜 여자는 이미 많은 남자들이…그러나 얼굴이 덜 예쁜 여자들은 서비스도 좋고…”
‘어제 온 게(관기) 정지사(정우택)가 보낸 거 아니었나’
2007년 8월 3일 한나라당 소속의 정우택 충청북도 지사와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한나라당 대선경선후보 6차 합동연설회에 앞서 나눈 대화
정 지사는 전날 청주의 한 호텔에서 묵었던 이명박 전 서울시장을 영접하면서
정우택 “예전 관찰사였다면 관기(官妓)라도 하나 넣어드렸을 텐데”
이명박 “어제 온 게 정 지사가 보낸 거 아니었냐?”
는 농담 주고받아.
‘애 낳고, 고3 키워봐야 보육/교육 얘기할 자격 있어’
2007년 1월 20일 ‘대전발전정책포럼’ 창립대회 특강에서
시장 재임 시절 저출산 문제에 관한 세미나에 나온 여성 강사가 자녀가 없었다는 점을 들면서 “나처럼 애를 낳아 봐야 보육을 얘기할 자격이 있고, 고3생을 네 명은 키워 봐야 교육을 얘기할 자격이 있다”고 발언.
[정치계 ] 배학술(진해시의원)
‘남편 x이나 빨다가 그저 시의원이 돼 가지고’
지난해 10월 진해시의원 건설산업위원회 소속의원들이 연수를 간 자리에서 배학술 시의원은 비례대표 출신의 한 여성의원에게 “집에서 남편 ×만 빨다가 그저 시의원이 돼 가지고…”라고 말함.
또 배의원은 지난해 11월 25일 산악회 행사에서 여성 동장한테 “이 ×× ×이 어디 오라면 오지, 시의원이 부르는데 빨리 안 와! 동사무소 가만 놔두는가 봐라”라고 말함.
‘여자농구 선수 성추행 감독, 농구발전 노력했으니 집행유예’
자신이 지도하는 미성년인 선수를 성추행한 박명수 전 우리은행 여자 농구단 감독에 대하여 ‘농구계 발전과 국위선양에 힘쓴 점.’ ‘평생 농구 발전을 위해 노력한 점’을 감안하여 실형을 언도하지 않음.
[문화예술계] 유홍준(문화재청장)‘고려청자는 풋풋한 여대생의 엉덩이와 같다’
2007년 7월 24일 유홍준, 고려청자 유물 시굴작업 중
“12세기까지 만들어진 청자는 풋풋한 여대생의 엉덩이와 같다”며 “그 이후에 만들어진 청자는 70대 노파가 푹 주저앉은 모양으로 바뀐다”고 설명.
문화일보
2007년 9월 13일 문화일보 3면에 신정아씨 누드 사진 전재. 사건과 전혀 무관한 개인의 나체사진을 게재한 것에 대하여 각 시민단체와 여성단체에서 사과를 요구하고 언론의 역할을 직시하라는 성명서를 발표하자 한 달이 조금 안된 10월 18일 <독자 여러분께 드리는 글>이라는 이름으로 “사진 보도과정에서 신 씨의 얼굴과 발을 제외한 신체의 주요 부분을 가리는 등 선정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또 인터넷을 통한 무차별적인 사진 유포 등이 초래할 사생활 침해를 막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밝히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결과적으로 선정성 논란과 인권침해라는 비판이 제기된 데 대해 독자 여러분께 충심으로 사과한다.”는 궁색한 사과문 발표.
오준근(판사, 청주지방법원)
지적장애 여성 청소년을 수년 동안 성폭행한 패륜가족 4명에게 ‘어려운 형편에도 부모를 대신해 피해자를 키워왔고, 앞으로도 가족인 피고인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도움이 필요할 것’이라며 집행유예 선고
정몽준(국회의원, 한나라당)
총선 중 거리유세에서 여성 기자의 인터뷰 요청을 거절하며, 기자의 뺨을 툭툭 건드림. 이 같은 행동이 문제가 되자 공식 사과를 한 직후 “며칠 동안 잠을 충분히 자지 못해 그랬다”고 변명
한나라당 경기도의회 의원들
한나라당 소속 경기도 지방의원들이 미국 나이키 존사를 방문. 일부 의원이 나이키 회사의 상징물인 ‘니케여신’ 동상의 가슴과 국부에 손을 올려놓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는 추태 만발
이명박(대통령)
2009년 6월 아이낳기 좋은세상 운동본부 출범식에서 “(아이 키우느라 자신이) 희생될 수 없다는 당당한 사고를 가진 여성분이 많은데…자아실현도 중요하지만 아이를 기르면서 느끼는 행복감도 크다”
홍광식(서울시의원, 민주당)
보건복지위원회 여성가족정책관 2008년도 결산심사 도중 “양성 평등 한다면 좀 저속한 말로 하면 개판 됐어. 여성들이 애도 안 낳고 이혼을 하고 남편 말도 안 듣고 가정도 안 돌보고”
박범훈(중앙대 총장)
이명박 정부 출범 1주년 기념 초청강연회에서 자신의 여제자를 가리키며 “이렇게 생긴 토종이 애기 잘 낳고 살림 잘하는 스타일이다. 조그만게 감칠맛이 있다”
강용석(국회의원, 한나라당)
아나운서를 지망하는 한 여학생에게 “다 줄 생각을 해야 하는데 그래도 아나운서를 할 수 있겠느냐”
청와대를 방문했던 여대생에게 “그때 대통령이 너만 보더라. 옆에 사모님(김윤옥 여사)이 없었으면 네 번호도 따갔을 것”
데프콘(연예인)
그녀는 낙태 중(Feat. 얀키, 아키라, 벤지노)
– 4집 Macho Museum, 2010년 3월 발매
그녀는 올해 낙태만 벌써 두 번째 거쳐간 사내새끼들은 셀 수 없네
화장을 떡칠하고 벽지를 꽃칠하고 오빠들 보시라고 싸구려 똥꼬치마로
실수를 가장한 그 팬티 보여주기란 명품백을 위한 현실의 아픔인가
익숙해진 임신 앞에 첫마디가 씨발 필받아서 콘돔을 뺀 새끼도 씨발
부랴부랴 헤드셋을 챙긴 채 오늘도 씨발놈의 풍선을 또 땡기네
최시중(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2010 여기자 포럼’에서 “세상에서 여성의 임무는 가정을 기반으로 하는게 맞다”며 “그렇지 않고는 (저출산 문제를) 해결할 방법이 거의 없고 직업을 가지더라도 양육과 보육 등의 문제를 고민해야 한다”
김형오(국회의장)
2011년 8월 국회 본회의에서 ‘너희 가운데 죄 없는 자 이 여인에게 돌을 던지라’는 성경 문구를 인용한 뒤 “여러분은 강(용석)의원에게 돌을 던질 수 있나요? 저는 그럴 수 없습니다”라며 강용석 의원을 두둔 하는 발언으로 ‘형제애’를 과시
전광훈(목사)
‘3000대 교회 초청 기독교지도자 포럼’ 개회 예배에서 “내년 4월에 기독교 정당을 만들어서 헌법을 개조해 아이 5명을 안 낳으면 감방에 보내는 특단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 “이혼하면 벌금 1억원, 이혼한 뒤 계속 혼자 살면 벌금 3000만원을 내는 특별법을 만들겠다”
박용모(전 한나라당 정책위원회 자문위원)
배우 김여진씨가 전두환 전 대통령을 비판하는 글(“당신은, 일천 구백 팔십년, 오월 십팔일 그날로부터, 단 한 순간도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아무리 발버둥쳐도, 당신은 학살자입니다. 전두환씨.”)을 트위터에 남기자, “미친년”이라고 답글. 또 “김여진! 경제 학살자 김아무개 전 대통령 두 사람에게는 무어라 말할래? 못생겼으면 함부로 씨부렁거리지 마라? 나라 경제를 죽이는 자는 나라 전체를 죽이는 학살자가 아니겠니? 아가리 닥치거라 가시내야” 트윗. 네티즌들이 맹비난 하자 “개인적으로 화가 나서 막말 좀 했다. 김여진 이외의 분들에 대해 사과를 드린다” 트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