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8일부터 2박3일간 계룡산이 한눈에 보이는 곳으로 성소수자 활동가 대회를 다녀왔어요.
이번 활동가 대회에는 수도권지역 뿐 아니라
대전, 울산, 부산 등 각 지역에서 성소수자 운동의 새 물결을 만들어가고 있는 활동가들까지 한자리에 모였어요.
그래서 이름만 알았지 처음 만나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지역마다 성소수자에 대한 부족한 이해와 각종 방해공작에 맞서느라 지친 활동가들이
서로 토닥일 수 있는 시간을 가진 것만으로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바쁜 일상에서 놓치기 쉬운 것, 조직 내 민주주의를 점검하는 방법을 나누고,
요가하고 산보하며 몸과 마음을 돌보는 시간도 가지면서 잠시 무거운 짐을 내려놓을 수 있었습니다.
물론 하반기 집중 활동에 대한 공유와 결의도 다질 수 있었지요!
언니네트워크 활동가들은 내부 일정만으로도 벌써부터 빡빡한 하반기를 예상하지만,
여름을 보내며 잠시 쉬고 힐링도 했으니 다시 함께 달립니다.
무지개행동의 11월을 무지무지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