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기다리던, 퀴어페미니스트 책방
페미니즘을 이야기한 이후로 많은 사람들이 나를 부르는 말
‘꼴’페미
모난‘꼴’
‘꼴’통
맞아요. 저는 그 이름표가 마음에 들어요. 세상만사에 페미니즘의 언어로가 아니면
입을 뗄 수 없는 ‘꼴’페미, 가부장제와 이성애중심주의와 성별이분법과 부딪히면서
사느라 여기저기 모난‘꼴’, “좋게 좋게 가자”하면 “뭐가 누구한테 좋은 거죠?” 묻고
“쉽게 쉽게 가자”하면 “나한테 가장 쉽게 가는 방법이 페미니즘”이라고 들이받는 ‘꼴’통.
책방 <꼴>은 그런 ‘꼴’들을 위한 서점입니다. 다양한 꼴의 이야기들이 전해지기를
바랍니다. 삼각꼴, 사각꼴, 마름모꼴, 사다리꼴. 각자의 경험과 해석이 달라서 때로
서로를 뾰족한 각으로 찌르기도 하겠지만 우리가 만날 수 있는 점과 선과 면을
페미니즘을 통해서 찾아나가면 어떨까요?
책방 <꼴>은 퀴어페미니즘에 집중합니다. 누락된 존재, 지워진 얼굴, 막혔던 입이
우리의 책장에서 각자의 목소리로 이야기할 수 있도록 책방을 만들어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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