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3일 토요일에 북악산-인왕산 연계산행을 계획하고 오전 11시에 안국역 2번 출구 앞에서 만났습니다.
북악산을 타기 위해선 신분증이 꼭 필요해서 신분증 꼭 챙겨오라고 말을 했지만…
깜빡하고 안 가져오는 사람이 있기 마련이죠.
한명이 신분증 안 가져왔다고 자수를 했고…
신분증 2개를 챙긴 사람이 있어서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우선 마을버스를 타고 와룡공원으로 가서 산보를 시작했습니다.
그늘진 곳은 눈이 조금 남아있어서 조심조심 걸어서 말바위전망대로 고고!
6명이라 선발 3명 후발 3명 나눠서 신분증 검사를 해보자! 하고 갔지만…
굉장히 철저하게 신분증을 검사하기에 결국 2명은 낙오를 외치고 인왕산을 탈 수 있는 윤동주문학관에서 만나자하고 헤어졌습니다.
신분증 검사를 마친 4명은 으쌰으쌰 길따라 쭉쭉!
엄청난 계단의 향연에 다리 풀려하며 인왕산을 갈 수 있는 것인가 회의감이 들 때!
우선 배고프니까 밥먹으러 서촌에서 보자는 낙오자 2명의 연락을 받고 발길을 돌려서 서촌으로 향했습니다.
통인시장 안 사찰음식을 하는 식당이 있어서 그곳에서 맛있게 냠냠 밥을 먹고
인왕산 산행은 포기하고 그럼 안산이나 갈까 해서 안산을 향해 걸었습니다.
인왕산과 안산을 이어주는 다리가 생겨서 그곳에서 사진을 찍고.. 결국은 그곳에서 해산.
북악산-인왕산 연계산행이었지만 북악산만 타고 끝나버린 애매한 산보였지만 맛난 거 먹고 걸어서 즐거웠습니다 께이!
이렇게 가벼운 산보도 가끔 하니까 언니네트레킹과 함께해요’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