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비혼PT나이트
비혼 여성이 결혼하지 않는 삶을 ‘선택’하는 현상만이 부각되는 사회에서 그러한 비혼 여성의 ‘선택’ 이면의 삶의 조건들을 탐구하고 비혼 여성들이 ‘지속가능한 비혼의 삶’을 만들어가기 위해 펼쳐온 개별적, 집단적인 시도들을 공유하는 프로젝트. 기존의 결혼/가족제도를 벗어나 다른 형태의 삶과 관계를 지향하는 사람들의 생활-공동체-정치에 관한 아이디어를 만날 수 있는 프리젠테이션 대회이자 네트워크 파티입니다.
기 간 | 2011년 7월 8일(금) 저녁 7시
장 소 | 홍대 비보이전용극장 베이비
참 여 |
◽ 지니(비혼PT나이트 기획단) B다이어리
비혼이 뭐예요? 이거슨 신세계~ 어리버리 비혼 입문기
◽ 난새(제주로 이촌) 여신들의 섬에서 비혼을 외치다
하늘보다 눈부시고, 바당보다 강렬하며, 오름보다 위풍당당한 제주 여신들. 그녀들의 삶 속에 감춰둔 비혼 이야기를 찾아 떠나는 여행
◽ 엠건_(청소년활동가) B(fore), 혼
아무리 생각해도 내겐 ‘아직'(방년21세)인 이야기. 비혼은 커녕,결혼부터가 남의 일 같다. 미래로 타임워프할 능력은 없는 고로, 지나온 청소녀기를 곁눈질해봤다. ‘결혼 밖의 존재들’에게비혼은 어떤 의미일 수 있을까?
◽ 샘(70세 비혼이모를 둠) 나의 비혼 이모 이야기
‘시집보내지지’ 않기 위해 열아홉살에 집을 뛰쳐나와 70년 인생을 살아온 이모가 전하는 메시지!
◽ 강치(비혼장녀) 헤어지지 못하는 여자, 떠나가지 못하는 여자
4인 정상 가족은 정말 정상일까? 평생 돌보고도 정작 돌봄받지 못하는 엄마에게 비혼 큰 딸은 근심일까? 대안(희망)일까?
◽ 타리(진보신당정책연구위원) 확장된 비혼의 정치학으로서 파트너쉽 고민하기
7년차를 맞이하고 있는 가족구성권연구모임을 소개하고 시민들의 다양한 삶의 방식을 지지하고 ‘가족’의 의미를 확장하기위한 ‘파트너쉽등록법’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자 합니다.
◽ 국보비혼 김비혼(가상극) 국보비혼 김비혼
아~ 답답하다. 이나라 정치! 2012년 대선에는 국보비혼 김비혼,이 사람을 찍어줘~
◽ 한낱(비혼여성) 나의 똥오줌은 누가 받아줄 것인가?
결국, 많은 언니들이, 이 질문 앞에 무너진다. 지극히 물리적인 외로움. 내 옆엔 누가 있나. 그리고 무엇이 있을까.
◽ S자매 몽&밈(인터뷰팀) 20년 전으로부터 온 편지
이미 20년전 독신여성들로만 구성된 단체가 있었다? 비혼의 목소리를 ‘에피소드’가 아닌 역사로 기억하기 위해 우리보다 한 발자국 먼저 내딛었던 여성들의 발자취를 따라간다.
◽ 무영(살림의료생협 주치의) 비혼의 존엄한 노후
비혼, 어떤 사람은 혼자서 나이 들어가는 것이 걱정된다고 했다. 나도 걱정된다. 아프면 돌봐줄 사람이 없을까봐, 혼자서 외롭게 나이들까봐. 그래서 요즘은 걱정하기보다는 준비를 한다. 존엄한 비혼으로서의 노후를 위한 준비!
◽ 이완(제주로 이촌) 바당-밭에서 共生
이농 3년-제주살이 6개월차. 가난한 히치하이커, 우리 4인 4색 반농반X. 일단 1년을 살아보기로 했다. 피끓는 나날. 2007년 ‘정착과 유목 사이’ 비혼여성생태공동체 모임을 제안했던 나
는 진화하고 있나? 돌아보고 음미하기엔 너무 이른, 밭을 갈아 씨앗 넣는 시절이다. 비혼-퀴어와 농부-잠녀되기, 이런 조합도있다.
◽ 푸하(반려동물가족) 우리와 그들에 관한 진실
많은 비혼인들이 만난 많은 반려동물들. 단순히 우리가 서로 외롭기 때문에 만난 것만은 아닌 듯 하다. 비슷한 종류의 오해와 편견 속에 있는 우리가 만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건 아닐는지. 비혼과 반려동물을 둘러싼 오해와 진실에 관한 이야기.
◽ 비비(전주 비혼여성공동체) 전주에 가면 비혼여성공동체가 있다
다름을 조율하며, 서로의 꼴을 봐주고 사는 공동체 이야기
◽ 33세노미 비혼, 건투를 빈다
만만치 않은 비혼, 감초같은 개소리 모음 <꼬매고 싶은 입>을뛰어넘어 무엇보다 격려가 필요하다. 우리 시대 비혼들을 격려하는 HOT&CooL 덕담과 조언들이 <theBword>를 통해 비혼의 영양분을 만들어 보려한다.
지 원 |한국여성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