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네트워크 회원 여러분, 안녕하세요!
미세먼지 속에 2019년도 벌써 3월을 맞았는데요.
지난해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출발을 알렸던 2월 23일
언니네트워크 15번째 회원총회 현장을 전해드립니다.
이번 총회는 여느때처럼 인권재단 사람이 아닌
은평구의 서울혁신파크 청년청에서 열렸습니다.
청년청을 찾아오는 길이 조금 까다롭기는 했지만
새로운 공간에서 맞는 총회라 색다른 느낌이었어요~!
우야님 추천으로 준비한 채식한끼 비건 머핀!
호응이 아주 좋았답니다.
돋움회원 18명, 디딤회원 5명이 참석한 가운데
활동가 야릉님의 진행으로 2019년 총회가 개회했습니다.
활동가 더지님이 <펢> <퀴어페미니스트학교> <퀴어페미니스트 책방꼴> <퀴어여성게임즈> 등 2018년의 굵직한 사업들을 보고해주셨습니다.
다음으로는 언니네트워크의 동력, 회원 소모임 소개가 있었습니다.
합창 소모임 ‘아는언니들’
독서 소모임 ‘같이읽는책’
등산 소모임 ‘언니네트레킹’
그림 소모임 ‘꼴라주’의 모임장/모임원이
한 해 동안의 활동을 PPT, 동영상 등으로 공유해주었습니다.
한편 뜨거웠던 활동의 막을 내린 소모임들도 있었죠.
채식 소모임 ‘아삭’, 영화 소모임 ‘어영부영’, 댄스 소모임 ‘흥부자’가 아쉽게도 모임을 해소했지만 또 새로운 소모임들이 열리길 바라봅니다~
1부 마지막 순서에는 2018년 페너지를 많이 쌓은 돋움회원들에게 ‘왕도두미’ 특별 시상이 있었습니다. 상품은 바로 퀴어페미니스트 책방 꼴에서 사용할 수 있는 꼴머니 상품권!
그리고 2018년 제작한 퀴어여성게임즈 광고(“페미니즘은 무지개다”)를 함께 시청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2부를 시작하며 합창 소모임 아는언니들의 축하공연이 있었습니다.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2월의 어느 멋진 날’로 바꿔 불러준 언니들의 센스..!
2부에서는 2019년 계획보고 및 2018-2019년 예결산보고가 이루어졌습니다.
활동가 지은님이 기획사업과 회원사업을, 활동가 나기님이 연대사업을 발표했습니다.
언니네트워크가 올해로 열다섯 살을 맞은 만큼,
2019년에는 언니네트워크 15주년 기념사업으로
비혼 아카이빙 및 토론회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퀴어페미니스트로서 정책 제안에 참여해보는
여성가족부 청년참여플랫폼 ‘퀴여청’ 활동이 예정되어 있고요,
퀴어여성게임즈를 이어가기 위한 노력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회원사업에서는 회원 활동 참여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신입회원 메뉴얼을 제작과 ‘모두의날(구 모두회의)’ 프로그램 재정비를 논의했습니다.
또 부족한 2019년 예산에 대한 대책으로
회원 모집 및 후원금 확대를 위해 머리를 맞댔습니다.
다음으로는 2019년 운영지기 선출이 있었죠.
이날 총회를 마지막으로 운영지기 활동을 마무리한
정든 활동가 더지님과 야릉님을 떠나보내며(훌쩍..) 소회를 나누었고요.
총회 승인을 거쳐 수미님과 우야님을
새로운 운영지기로 맞이하는 기쁨도 함께했습니다.
(환영합니다!!)
마지막으로 총회 참석을 통해 새롭게 돋움회원이 된 회원들을 축하하며
특별 제작한 돋움회원 선물(!)을 나누고
단체사진을 찍으며 2019년 총회를 마무리했습니다.
총회에 참석해주신 회원분들 고맙습니다!
이번에 아쉽게 참석하지 못한 회원 분들은
곧!! 3월 모두의날에 만나기로 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