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페미니즘 이야기캠프 <집.콕.집.톡>
첫번째 모임
지금 나의 살고 있는 장소, “우리 집으로 가자~🎶 (feat.황소윤버전으로)”
나는 어떤 집에 살고 있을까? 내 친구들은?
작고 아담한 나의 방, 크고 넓은 빌린 집, 구매한 집.
모두 만족스러운 집에 살고 있을까? 아니면 좀 더 나은 집을 원할까?
내가 살고 있는 곳이 어떤 곳인지, 다른 사람들은 어떤 집에 살고 있는지
궁금한 사람들이 모여 이야기하는 저녁.
우리 집으로 가자. 구경시켜줄게!
언니네트워크는 3월부터 매달 한 번씩 집에 콕! 박혀 집에 대해 톡!킹하는 ㅎㅎ 모임을 열고 있어요.
3월 31일 첫 모임이 열렸는데요. 너무 오랜만에 회원모임을 열어서 그런지
모임지기들이 아무도 줌 화면을 캡쳐할 생각을 못했지 뭐예요. (머쓱)
대신 새로운 온라인 진행방법! 패들렛을 통해 모두가 참여한 “내 공간 자랑” 타임을 소개합니다.
각자 자기가 있는 집에서 가장 좋아하는 공간을 찍어서 공유하고 돌아가면서자기 소개와 공간소개를 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그런 다음 2 개의 소모임으로 나뉘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 지금 살고 있는 집은 내가 직접 구한 집인가요?
🎶 집을 구하는데 든 돈이 얼마인지 이야기할 수 있나요?
🎶 같이 사는 존재가 있나요?
🎶 다음 공간으로 간다면 어떤 점을 개선하고 싶나요?
집을 구하는 과정, 왜인지 모르겠지만 대출이 무서운 나,
같이 사는 반려인/반려식물/반려동물을 고려해서 집 구할 때 고민했던 점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어요.
참여자들은
현재 집을 구하시는 과정과 불편한 점에 대한 부분
집 구할 때 팁! (끝 방은 비추, 집주인 조심, 반지하에서 반려 식물 키우기)
끝방은 가면 안 된다… 음쓰장 근처는 피해라 같은 팁
각자 집을 구하는 과정에서 겪은 좌충우돌 이야기
누군가/무언가랑 같이 살기 위해 노력하는 것들
집을 구할때 중요한점, 피하고싶은 집 조건
이런 이야기가 인상적이었다고 하네요
특히 제가 있었던 소모임방에서 많은 분들이 반지하에서 반려식물과 함께 하기 위해
식물조명으로 햇빛을 보충하고 환기를 위해 ‘서큘레이터’를 돌린다는 회원분의 이야기에
매우 감명받은 분들이 많았습니다. ㅎㅎㅎ
다들 대면 모임이 그립고, 온라인으로 소통하는 것이 충분하진 않았지만
다른 사람들은, 언니네트워크의 회원들은 어떻게 살고 있나 어떤 생각을 하고 있나
이야기 나눌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
4월 모임에서도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기를 바라며! 후기 끝!
광고타임~
두번째 모임 – 4/28(목) 저녁 7시 30분
나의 동반자들, “가족 싫은데 혼자 살기도 싫은” / “결혼 없이 부모와 안녕하기”
독립할 수 있으면 해 봐~ 아무도 안 말려~
부모와 결국 한바탕 싸우고 쉭쉭거리며 “이놈의 집! 내가 나가야지!”할 때마다 부모님이 하던 말이었다.
성인이 되고 난 뒤 부모집을 벗어나려고 하니, 예전의 그 쿨하게 나갈 때 되면 나가라~ 하던 부모님은 어디 갔을까?
여자 혼자 어떻게 사니? 여자애들끼리 위험해서 어떻게 사니? 집에 힘 쓰는 사람은 있어야 하지 않니?
직장도 변변치 않은데 어떻게 나가 산다는 거니? 서울 집값이 얼마인 줄 아니? 몸도 성치 않은 애가 어떻게 혼자 사니?
아 어쩌라는 말인 거냐,,,;;; 자립하겠다는데 무슨 조건이 이렇게 많이 붙어! 결혼 없이 부모와 안녕하기,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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