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사랑과전쟁
본격파트너십분쟁탐구!
퀴어라는 정체성을 고려한 상담시스템의 부재, 이성파트너십 사이에서 일어나는 젠더 역학과 다른 퀴어파트너십의 젠더 역학, 페미니스트이기 때문에 말못하는 사정, 너무나도 좁은 커뮤니티라서 생기는 제약때문에 속으로 곪다가 자폭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이야기할 수 있는 통로를 만들고 싶은 마음이 모였습니다!
지금 파트너가 없어도 과거/현재/미래를 통틀어 이야기하고 싶은 분 모두 환영!
꼭 연애관계의 파트너가 아니라도 동거인과의 이야기도 언제나 환영입니다.
@ 주제 : 균형 – 가사분담&정서적돌봄
@ 일시 : 2022년 5월 18일 (수) 저녁 8시-9시반
@ 장소 : 온라인 줌 링크 안내 예정
@ 대상/인원 : 5명 (신청 선착순)
@ 문의 : 나기 (010-7111-65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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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전쟁] 행위의 기술이 아니라 마음의 기술이 알고 싶어
미루고 미루던 커밍아웃을 ㅁㅁ에게 했을 때, 그녀의 첫 질문은 이것이었다. “섹스는 어떻게 해요?” 아. 어쩌면 좋을까. ㅁㅁ의 섹스라이프에 페니스에 의한 삽입 이외에 수많은 가능성이 누락되어 있다는 안타까움과 함께 ‘성.소수자'(feat.김서형)라는 고백에 바로 뒤따라나오는 게 섹스에 대한 질문이라니 여전히 ‘성적인 존재’이기만 한가 하는 놀라움을 동시에 느꼈다. 할 말이 너무 많아서 말문이 막히는 기분 가운데 가장 내 마음을 난도질한 것은 이것이었다. 지금! 바이섹슈얼로 살면서 내 인생에 가장 섹스가 부족한 이 순간에! 이성애자가 상상하지 못하는 레즈비언 섹스에 대해 설명해야하다니 정.말. 말하고 싶지 않다! 상대적으로 상시적이고 높은 상대방의 성적 욕구에 대해 하고 싶지 않은 마음을 존중받을 수 있기를 협상해왔던 이성연애의 관계와 다르게 상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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