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언니네트워크입니다!
언니네트워크는 8월부터 후원 확대 캠페인 <페미니즘은 무지개다 : 당신의 빛깔로 언니네트워크를 채워주세요>를 진행합니다.
앞으로 매주! 언니네트워크의 키워드를 담아 무지개 카드뉴스가 공개됩니다.
네번째 “초록의 페미니즘”은 어떤 키워드일까요? 언니네트워크 활동가 나기가 이야기합니다 >_<
SNS에 게시하실 때에는 #페미니즘은무지개다 #언니네트워크 해시태그를 함께 달아주세요.
후원하기
당신의 빛깔로 언니네트워크를 채워주세요!
“페너지 충전은 같이 하는 재미로부터!” – 초록의 페미니즘
비상근활동가, 작고 귀여운 활동비, 직장에서 퇴근하면 회의하러 가고 회의 끝나고 돌아와서 노트북 켜고 뭔가 해대는 저에게 “어떻게 그렇게 해요?”라고 묻는 사람이 꽤 많아요. 너무 고인물이다.. 라고 스스로도 생각하지만 매번 대답은 똑같아요. “아직도, 너~무 재밌어!”
비혼으로 살아가는 삶의 대안과 네트워크를 만드는 것도, 돌봄을 고민하는 것도, 퀴어파트너십의 갈등을 다루는 것도, 퀴어한 몸과 여성주의자기방어에 대해 알아가는 것도, 펢, 책방꼴, 페미니즘독서모임, 여성주의합창 등- 성별이분법적이고 가부장적인 사회를 헤쳐나가는 동료를 만나고 만들어가는 것이 아직도 너무 재밌습니다! 세상이 알아서 해답을 내놓지 않아서 내 삶과 동료의 삶을 설명할 언어를 만들고 길을 만드는 일은 분명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지만, 그 길을 룰루랄라 꺄하하 거리면서 같이 뛰어줄 사람이 있다면 제 페너지는 늘 풀 충전입니다! 내가 바라는 퀴어하고 재미있는 페미니즘 SF를 그려나간다는 마음으로, 언니네트워크를 통해 저는 이미 미래에 반쯤 가닿고 있습니다. 🙂